2시즌 만에 PSG 떠나나? "이강인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자원"…PSG 최대 11명 방출, 이강인도 포함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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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강인의 입지도 불안하다.

PSG는 지난 시즌 4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리그1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창단 첫 UCL 우승을 차지했는데,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잡았다.

PSG의 기세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이어지는 듯했다.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통과한 뒤 인터 마이애미,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를 차례대로 꺾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첼시를 만나 0-3으로 패배했다.

바빴던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PSG는 선수단을 개편하려 한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6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클럽 월드컵 결승전 패배 이후 최대 11명의 선수를 정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프랑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 임대 보낸 밀란 슈크리니아르, 노르디 무키엘레, 카를로스 솔레르, 마르코 아센시오, 란달 콜로 무아니 등을 더 이상 계획에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계속해서 "가브리엘 모스카르도,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도,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 등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자원으로 평가되며,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며 "마지막으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역시 이적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는 2025/26 시즌 말 만료되는 계약을 아직 연장하지 않은 상태다"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7월 마요르카에서 PSG로 적을 옮겼다. 이적 첫 시즌 36경기에 나와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시즌 49경기 7골 6도움을 마크했다. 전반기에 6골을 터뜨리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듯했지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으며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돈나룸마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돈나룸마는 PSG의 주전 골키퍼로 경험이 풍부한 젊은 골키퍼다. '스포츠바이블'은 "최근 몇 주 사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빅클럽들이 이 26세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돈나룸마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보도는 돈나룸마가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현재 소속팀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했다.

물론, PSG가 선수 영입 없이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은 아니다. 현재 AFC 본머스의 수비수 일리야 자바르니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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