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새마을금고 재단)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전국 복지시설 80개소를 대상으로 ‘기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2년간(2023~2024) 전국적으로 총 124개소, 340세대에 냉방, 난방 비용 또는 물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은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추진한다.
기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이상 기후로 인한 계절별 생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지원책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대상자 선정작업을 거쳤으며, 7~8월중 지원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혹한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쉬운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시설당 500만 원 상당의 냉방물품(에어컨, 선풍기 등), 난방물품(전기요, 온풍기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 재단은 새마을금고의 공익적 역할과 상부상조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내 에너지 소외계층이 없도록 하여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 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더 이상 폭염과 혹한은 단순한 날씨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안전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상부상조의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복지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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