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신예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11일 발표한 신곡 ‘뛰어(JUMP)’ 뮤직비디오에 안무가 리아킴의 디테일한 연출이 더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블랙핑크의 '뛰어’ 뮤직비디오는 15일 오후 4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560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한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기존 블랙핑크 뮤비와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CG처럼 보였던 장면들 뒤에는 댄서들의 생생한 퍼포먼스가 있었다. 안무 디렉터 리아킴은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안무팀의 고강도 연습 과정과 현장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 특히 제니가 몸을 좌우로 움직이면 배경 경사가 기울어지는 듯한 장면은 댄서들이 평지에서 실제로 몸을 굴러가며 연출한 장면이었다.

리아킴은 시안 영상 촬영 당시 카메라가 돌아가는 타이밍에 맞춰 직접 몸을 꺾고, 댄서들이 그 방향으로 기어가는 방식으로 연출을 완성했다.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인 헤드뱅잉 장면 역시 수차례 각도와 동선을 바꿔가며 연습한 끝에 탄생한 장면이었다. 공중 촬영 장면에서도 군무 타이밍을 절도 있게 맞춰 완성도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뮤비에서 내리막길 장면 너무 좋았는데... 역시 리아킴", "댄서 춤 보고 AI라고 하더니 알고 보니 찐 원밀리언 메가크루였네", "너무 멋있다... 리아킴이란 사람과 댄서들 모두" 등 극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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