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첫 득점 성공!'
중국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골을 터뜨렸다.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으나, 약체 홍콩을 상대로 골 맛을 봤다.
중국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홍콩과 맞붙었다. 2패를 떠안고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마찬가지로 한국과 일본에 연속해서 진 홍콩과 맞대결했다.
4-4-2 전형으로 기본 판을 짰다. 3-1-4-2 포메이션을 내세운 홍콩과 맞섰다. 장위닝과 사이 얼지니아오를 투톱으로 배치했다. 전반전 중반 선제골을 낚았다. 미드필더 황정위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섰다.
한국과 일본에 압도 당했던 아쉬움을 조금은 털어냈다. 볼 점유율에서 55%-45%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적인 운영으로 홍콩을 압박했고, 선제골을 얻으며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슈팅 수 10-4, 유효슈팅 수 2-2, 키패스 수 6-3, 코너킥 수 3-1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우세했다.
한편, 중국-홍콩 경기에 이어 한국-일본 최종전이 벌어진다. 이번 대회 사실상 결승전이다. 나란히 2연승을 올렸고, 3차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일본을 꺾어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골득실에서 +5로 +7인 일본에 뒤지고 있다. 비기거나 지면 준우승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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