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배당 600원 확정… “선배당 후투자” 제도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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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분기배당에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배당 예측 가능성과 주주 환원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KT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KT가 분기배당에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배당 예측 가능성과 주주 환원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KT는 15일 2025년 2분기 주당 60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7월 30일, 지급 예정일은 8월 14일이다.

이번 분기부터는 투자자가 배당 여부와 금액을 사전에 확인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배당 후투자’ 방식이 본격 적용됐다. 그동안 연말 결산배당에만 국한됐던 해당 제도는 올해 2분기부터 분기배당으로 확대돼,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KT는 또한 주주 편의성과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 ‘온라인 배당금 조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주주는 8월 8일부터 PC 또는 모바일로 KT 기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2024년부터 도입돼 비대면 투자 정보 제공을 강화해왔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병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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