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지젤 "자기 색 찾아가는 중, MV 회의도 즐겨" [화보]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지젤이 반려견과 함께한 화보를 통해 활동 소감을 전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15일 지젤과 함께한 8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이번 촬영에는 지젤의 반려견 쿠퍼도 함께해 특별함을 더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젤은 "화보 촬영을 할 때나 쿠퍼와 함께 있을 때처럼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순간에서 행복을 느낀다. 오랜 시간 가족이었던 쿠퍼와 함께하니 더욱 뜻깊고 즐겁다"고 대답하며 이번 커버 촬영에 의미를 더했다.

최근 새 싱글 'Dirty Work'(더티 워크)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지젤은 "점점 자기 색을 찾아가는 중인 것 같다. 내가 원하는 나의 바이브를 최대한 표출해 보되, 또 함께 맞춰 나가는 과정을 거친다. 음악 방송 출연을 비롯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요즘 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대답하며 활동 소감을 털어 놓았다.

평소 에스파는 명확한 콘셉트로 잘 알려진 만큼 비주얼 작업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 지젤은 "곡 준비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어 하는 부분 중 하나다. 비주얼 콘셉트 뿐 아니라 뮤직 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감독님과 미팅을 하는 등 멤버들 모두 의견을 활발하게 나눈다. 어떤 결과물도 탄생하기까지 과정이 쉬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좋은 대화가 지젤에게 미치는 영향을 묻자 "좋은 사람과 나누는 좋은 대화는 내게 일종의 탈출 같다. 평소 약간 시니컬한 면인데 그래서인지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와 다른 점이 보여 더 재미있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지젤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8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촬영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유튜브 필름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젤이 속한 에스파는 새 싱글 'Dirty Work'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 사흘 간 개최되는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엑시스 라인 – 인 서울’을 시작으로 세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