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다른 입지…'PSG 이적 시장 목표, 선수 영입보다 바르콜라 잔류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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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콜라/게티이미지코리아바르콜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공격수 바르콜라의 이적 가능성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13일 'PSG는 바르콜라와 향후 몇 주 안에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바르콜라는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첼시 등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PSG는 바르콜라를 팀에 잔류시키고 싶어한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 만큼 바르콜라를 잔류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PSG는 바르콜라에 대한 이적 제안을 수차례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르콜라는 PSG가 두에와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한 이후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PSG는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콜라는 최근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지난달 '바르콜라는 크라바츠헬리아 합류 이후 PSG에서 선발 출전 경기 숫자가 감소했다. 크라바츠헬리아의 합류는 기존 PSG 공격수들의 출전 시간에 영향을 미쳤고 특히 바르콜라가 영향 받았다. 바르콜라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전후로 선발 출전 경기 비율이 86%에서 65%로 감소했다'며 '바르콜라의 상황은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아스날과 첼시가 바르콜라 영입에 관심이 있고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전했다. 또한 '바르콜라는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바르콜라는 PSG에서의 포지션 경쟁에 긍정적이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바르콜라를 보낼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PSG가 바르콜라의 잔류에 강한 의지를 나타낸 반면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3일 '하무스, 이강인, 에르난데스는 올 여름 파리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 선수단을 강화할 계획이다. PSG는 이적 시장 자금 마련을 위해 일부 선수의 이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하무스, 이강인, 에르난데스는 PSG의 역사적인 시즌에 보조 역할을 했다. 세 선수는 대부분 교체 출전 활약하며 PSG의 트레블에 기여했고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도 차지했다'면서도 'PSG는 선수 영입에 앞서 매각을 우선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PSG는 14일 미국 이스트러더퍼드에 위치한 매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0-3으로 졌다. 이번 대회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모두 무실점 완승을 거뒀던 PSG는 결승전에서 첼시에 완패를 당해 우승이 불발됐다. 이강인은 클럽월드컵 결승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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