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18년 6월 2주 차(5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020년 5월 3주 차(24.8%)보다 낮은 최저치 경신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 요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국민의힘의 혼란에 따른 반사이익 등이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안철수 혁신위원장의 사퇴로 인한 내부 혼란 가중 등 복합적인 악재,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 민심 이탈 등이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7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56.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지난주 대비 9.9%P 상승한 52.3%였고, 인천·경기에서도 5.9%P 올라간 58.7%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 지난 주 대비 4.5%P 낮아진 24.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지난주 대비 13.9%P 급락한 31.8%였고, 광주·전라에서도 8.3%P 하락한 7.8%를 나타냈다.
이어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7%, 진보당 0.4%, 기타 정당 2.3%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1.7%P 증가한 9.2%였다.
지역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모든 지역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20.5%P 높았다. 특히 대구ㆍ경북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8.2%로 크게 줄어들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보수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24.7%P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2.6%였고, 국민의힘은 27.9%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과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7월 2주 차 주간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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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7. 14 | 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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