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지웰, 선택적 복지 사업 내 경쟁 우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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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증권은 14일 현대이지웰(090850)에 대해 선택적 복지 사업 내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 계획도 본격적으로 발표하면서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현대이지웰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기업으로 선택적 복지제도를 제공한다. 선택적 복지 제도란 직원이 부여된 예산 내에서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에 따라 복지항목과 수혜 수준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의 97.1%가 복지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대이지웰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6% 늘어난 429억원, 12.5% 성장한 85억원(영업이익률 19.8%)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영업레버리지가 본격화됨에 따라 현대벤디스의 대손상각 등에 따른 적자전환 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선택적 복지 사업의 경쟁 우위 지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기업 외에도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국내 최대 규모인 온누리전통시장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화폐몰 등을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복지몰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 등록을 완료, 현대백화점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협력해 e쿠폰·모바일 상품권 등의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급·운영 등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5월8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며 "주주환원 확대 및 이익률 개선 등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5%까지 개선, 지난해 말 기준 1.2배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028년 1.5배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별도 영업이익의 10% 수준이었던 현금 배당 재원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8년까지 총 주식수의 5%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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