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지상렬, 발레리나 강예나와 ♥핑크빛…"만나서 편도선 좀 섞어보자" [살림남](종합)

마이데일리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지상렬과 발레리나 출신 영화감독 겸 배우 강예나의 만남이 성사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상렬의 '회춘 프로젝트' 제2탄이 이어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7.0%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강한 화제성과 인기를 증명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1탄에서 '자기 관리 끝판왕' 배우 선우용여에게 동안 비결을 전수받은 지상렬은 이번엔 유쾌한 텐션을 자랑하는 그룹 달샤벳 출신 수빈을 만났다. 그는 "연예계에 세 딸이 있다. 첫째는 조보아, 둘째는 수빈, 셋째는 주현영이다"고 의외의 친분을 드러냈다.

등장하자마자 남다른 텐션으로 지상렬을 맞이한 수빈은 넘치는 흥으로 지상렬을 당황시켰고, 지상렬은 급기야 현장을 이탈한 뒤 "여성을 보고 바로 질린 건 처음이다. 잠을 못 잤을 때 수빈이를 만나면 기가 빨려서 이틀 누워 있을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수빈은 "연애를 해야 엔도르핀이 돌고 생기가 돌아 더 젊어질 수 있다"며 지상렬의 연애를 부추겼다. 이에 MC 은지원은 "연애를 하다 보면,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고 꾸밀 거 아니냐"며 수빈의 말에 동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요가를 즐기는 '비어 요가' 수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그러나 지상렬은 노화로 굳어진 몸으로 의도치 않게 몸개그를 펼치며 맥주를 사방으로 쏟았다. 또 방귀 위기에 처한 데 이어 넘어지는 굴욕까지 겪으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비어요가 후 수빈은 "마음이 너무 예쁜 언니가 떠올랐다"며 지상렬에게 영상 통화를 연결해 줬고, 그 상대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이자 현재 영화감독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강예나였다. 통화 중 "상렬오빠 어떤 것 같냐?"는 수빈의 질문에, 미모의 무용수 강예나는 "지상렬의 농담 좋아한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지상렬은 "언제 한번 만나서 편도선 좀 섞어보자"며 능청스럽게 애프터 약속까지 잡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개그 코드 맞기 힘든데 두 분은 잘 맞는다"라며 놀라워했고, 박서진은 "진짜 인연이 생기려나 보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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