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원한 마드리디스타"...레알과 작별, 전설의 커리어 밀란에서 계속된다! HERE WE GO "1년 계약+메디컬 임박"

마이데일리
루카 모드리치/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40)가 AC밀란으로 향한다.

모드리치는 2008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활동량과 안정적인 경기 조율까지 선보였다. 그는 토트넘에서 4시즌을 보낸 뒤 2012년 여름에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은 3,300만 파운드(약 550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중원을 이끌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라리가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특히 토니 크로스(은퇴),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일명 ‘크카모’ 라인을 구축하며 세계 최고의 중원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크로아티아 대표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18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다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이별을 한다. 모드리치는 레알 잔류를 원했지만 구단은 세대교체를 원했고 모드리치도 이를 존중했다.

루카 모드리치/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모드리치의 마지막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모드리치는 “잊을 수 없고 영광스러운 시기가 끝이 났다. 복잡한 감정이 교차한다. 이곳에서 보낸 모든 시간이 가장 찬란한 시간이었고 레알에서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모두 성장했다. 나는 항상 마드리디스타로 남을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모드리치의 커리어는 계속된다. 새로운 행선지는 AC밀란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 “밀란은 이미 모드리치와의 1년 계약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메디컬 테스트는 월요일 밀라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적은 확정이 됐다.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모드리치는 클럽 월드컵이 끝난 후 8월에 팀에 올 것이다. 그는 특별한 선수이며 우리와 함께하길 기다리고 있다"며 영입 소식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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