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미국 명문대를 다니던 김용만의 아들이 지금은 무얼할까.
조혜련은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김용만과 자녀 문제까지 상의하는 사이"라며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아들이 독특했다. 학교 다니다가 그만두기도 하고 그런 아들의 이야기를 김용만한테 상의했다"며 "김용만 아들은 음악을 굉장히 사랑했다. 미국의 명문 버클리 음대를 다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태원에서 DJ를 하고 싶다고 했다는 거다. (아들이) 버클리 음대를 그만두고 DJ를 하기까지 아버지로서 고민이 됐을텐데 그 과정에서 김용만이 내게 물어봤다. 나도 아들이 18세 때 학교를 그만두고 초졸이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아들이 요즘 DJ를 하고 있다. 학교는 그만뒀다. 아들의 인생이니까 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조혜련 아들이) 골키퍼를 한다고 해서 장갑을 선물해 줬다"며 서로 자녀 이야기를 나누며 의지가 되는 사이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조혜련의 남편에 대해서도 "성경 공부하는 방이 있는데 거기서 조혜련 남편을 처음 봤다. 둘이 왔는데 너무 궁금해서 밥 먹자고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두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 사람이 진짜로 조혜련을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연예인이라서 호기심에 그러는지 (절친한) 오빠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몇 주 후에 조혜련에게 '놓치지 마라'라고 했다. 두 사람 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남편이 혜련이를 더 사랑하더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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