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산 HD와 대구FC가 승점을 나눠 가졌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구와의 정규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울산은 문정인-김영권-트로야크-이재익-윤재석-고승범-보야니치-박민서-이진현-에릭-루빅손이 선발로 출전했고, 류성민-강민우-김민혁-라카바-김민우-강상우-정우영-이희균-이청용이 대기했다.
대구는 오승훈-우주성-홍정운-카이오-장성원-김정현-카를로스-정우재-한종무-세징야-김주공이 먼저 나섰고, 한태희-김현준-에드가-정치인-이원우-조진우-라마스-이용래-지오바니가 벤치에 앉았다.
대구가 먼저 웃었다. 선취골의 주인공은 '대구의 왕' 세징야였다. 전반 33분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의 카를로스의 스루 패스를 받은 김주공이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크로스를 세징야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2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이진현이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 34분 울산은 승부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민서의 크로스가 우주성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울산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2분 세징야가 다시 한 번 원더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세징야는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울산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며 6위(승점 30점)에 랭크됐다. 대구 역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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