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KLPGA 하이원 여자오픈 3R 선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김민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12일 3라운드 대회에서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주는 이날 강원도 정성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 대회에서 △2번 홀(파4) △11번 홀(파5)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쳐 3언더파 69타로 전날 2라운드 대회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김민주는 "일단 선두로 출발하는 상황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변하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김민주는 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잘 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쇼트 게임을 계속 하다보니깐 세이브 하기가 좀 더 쉬워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종라운드 전략에 대해 "최대한 웨지가 홀에서 버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웨지 샷의 정확도와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며 "그래서 5m 안쪽 찬스가 왔을 때 최대한 성공시킬 수 있도록 퍼트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오늘 끝나고 퍼트 연습할 생각"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민주는 "우승하겠다. 오랜만에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는데 1라운드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것처럼 차분하게 나만의 플레이를 해서 우승하겠다"며 "열심히 해서 마지막에 다시 인터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방신실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김민주와 2타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방신실은 이날 총 8개의 버디를 쳤지만 6번 홀(파3)와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방신실은 "오늘은 아이언샷 감이 매우 좋아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트기 파5홀에서 '비거리'라는 장점을 잘 살려 찬스를 만들었고, 결국 많은 타수를 줄였던 라운드였다. 퍼트도 나쁘지 않았지만 약간 아쉬웠는데 무엇보다 샷이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대한 생각에 대해 "물론 2승 도전을 의식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조급해지지 않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하이원 코스는 정교하고 영리한 플레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일도 그 부분에 집중해서 전략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조혜림은 중간합계 1오버파 216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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