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절친' 이정후 & 김혜성이 함께 살아난다…'韓 듀오'의 폭주, 나란히 3안타 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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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MLB.com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올 시즌 6번째 3안타 경기를 선보였다.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그리고 김혜성도 잇따라 3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맞대결에 중견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초반 그 누구보다 타격감이 뜨거웠지만, 5월 이후 타격감이 눈에 띄게 떨어져 있었던 이정후는 7월이 시작된 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11일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월간 타율은 0.296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이정후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6번째 3안타 경기를 선보였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이날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의 두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를 상대로 2타점 역전 3루타를 폭발시키며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이후 홈에서 아웃이 된 것은 옥에 티였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의 바뀐 투수 앤서니 반다를 상대로 5구째를 공략해 1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 3타점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7회초 무키 베츠의 장타성 타구에 실책을 범했는데, 네 번째 타석에서 이를 만회했다. 샌프란시스코가 8-7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바뀐 투수 루 트리비노를 상대로 5구째 스위퍼를 퍼올렸고,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6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 한 경기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순 없지만, 지난 5~6월보다 확실히 타격감이 좋아졌다.

그리고 이정후가 3안타를 완성하자, 김혜성도 '절친'의 뒤를 쫓았다. 김혜성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언더핸드' 타일러 로저스와 맞대결에서 초구 싱커를 결대로 밀어쳤고, 좌익수 방면에 2루타를 터뜨리며 이정후와 함께 3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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