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2억 9천: 결혼전쟁' 우승자 신혜선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신혜선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이후 달리는 댓글 중에 많이 달리는 유형이 있는데 보통 외국분들의 댓글이 재밌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저는 다이어트 전에도 이미 성형수술을 모두 끝낸 상태였다. 코끝, 안면 윤곽 3종, 가슴, 눈 밑 지방 놀랍게도 감량 전에 다 이미 했다"며 "살에 묻혀서 티가 안 나서 미안하다. 메이크업 전후의 차이도 한몫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신혜선은 "제 감량 전 모습이 자연스러워서 좋았던 분들께는 충격일 수도 있겠다. 성형수술을 안 한 사람으로 보였을 테니 말이다. 저는 자연스럽게 수술 되길 바랐고, 제 의도대로 결과가 나와서 만족하고 있다. 제 기준에선 성공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혜선은 배우인 남편 도건우와 tvN '2억 9천: 결혼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2억 9천만 원을 받았다. 신혜선은 최근 21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하 신혜선 글 전문.
다이어트 이후 달리는 댓글 중에
많이 달리는 유형의 댓글들이 있는데
보통 외국분들의 댓글이 재밌어요
‘그녀는 자연스러움을 잃어버렸다.‘
‘다이어트 이후 수술을 너무 많이 했어.’
‘자연스럽던 그녀 모습이 좋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저는 다이어트 전에도
이미 성형수술을 모두 끝낸 상태였어요
코끝, 안면윤곽 3종, 가슴, 눈밑지
놀랍게도 감량 전에 다 이미 했답니다!
살에 묻혀서 티가 안나서 미안해요
메이크업 전후의 차이도 한몫 하는듯
제 감량 전 모습이 자연스러워서
좋았던 분들께는 충격일 수도 있겠네용
성형수술을 안 한 사람으로 보였을 테니까요
저는 자연스럽게 수술되길 바랐고,
제 의도대로 결과가 나와서 만족하고 있습니당
제 기준에선 성공적
일부 분들이 말하는 ‘자연스러움’이
단지 체중이 더 나갔던 시절의 모습이나
노메이크업 상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것도 하나의 편견일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이어트를 하건 안하건 나는 나일 뿐,
성형을 한 나도 나, 다이어트를 한 나도 나,
메이크업을 한 나도 나, 노메이크업의 나도 나,
뚱뚱한 나도 나, 못생긴 나도 나, 예쁜 나도 나.
저는 언제든 살 찔 수도 살이 빠질 수도 있어요
신혜선은 신혜선, 그건 변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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