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현대가(家) 3세인 정대선 전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 사장이 이끌던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의 경영권이 부산 소재 중견 자동차 부품 업체 퓨트로닉으로 넘어갔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 우수AMS는 최근 최대주주가 기존 다담하모니제1호에서 퓨트로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존 최대주주 다담하모니제1호는 우수AMS 지분 11.52%를 갖고 있었는데, 퓨트로닉은 이보다 더 많은 지분율 18.27%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정 전 사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4남인 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이다. KBS 아나운서 출신 노현정과 결혼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HN Inc 법정관리로 인해 지난 3월 부부가 거주 중인 성북동 소재 고급 빌라와 故 정주영 명예회장에게 상속받은 성북동 대지(183평 규모)가 경매에 넘어가기도 했다. 감정 평가액은 빌라는 26억 9000만 원, 대지는 66억 9000만 원이다.
한편 노현정은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2TV '스타골든벨', '상상플러스'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했다. 이후 2006년 현대그룹 3세인 정 전 사장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결혼 후 노현정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내조와 육아에 전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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