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우편물 배달 일부 지연 우려…양해 당부"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9일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폭염으로 일부 지역에서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고객들의 양해를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집배원과 소포위탁배달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다. 우본은 온열질환 방지를 위해 낮 시간대(12~16시) 자가 진단과 충분한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집배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배달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긴급하거나 시한성이 있는 우편물은 우선적으로 배달한다.

우체국은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배달 지연 상황을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등기우편물과 소포의 배송 현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인터넷우체국,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극심한 폭염으로 일부 지역에서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