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 2025 제주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우진산전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2025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한다.

우진산전이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제품은 △‘아폴로 1100’ 준대형 전기 저상버스 △‘아폴로1200’ RHD급 전기 코치형버스 △K-트램 등이다.

‘아폴로 1100’은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폴로 1100은’ 제주도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양문형 출입문, 즉 지하철처럼 양쪽으로 승‧하차할 수 있게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GPS 기반으로 좌우 출입문을 제어하기 때문에 계기판과 표시등으로 작동 상태를 알려줘 오조작 방지에 수월하다. 또 비상 수동 제어 기능을 추가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아폴로 1200’은 국내 유일의 12m급 고상 프리미엄 좌석형 전기버스에 해당한다. 삼성SDI 배터리의 뛰어난 효율성과 500km 이상 장거리 주행 성능을 자랑해 전세 및 관광 시장에서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으로 ‘K-트램’은 100% 저상 구조로 제작해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특히 ‘K-트램’은 양문형 전기 굴절버스 제품으로 전용도로 및 첨단 정류장 등의 전용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는 Super BRT에 최적화돼 있어 지하철 수준의 빠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주 e-모빌리티 전시회에서 우진산전은 ‘V2G(Vehicle-to-Grid)’ 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V2G(Vehicle-to-Grid)’ 기술은 전기차의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 수급 조절에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때문에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스마트 전략망의 핵심 요소로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진산전 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V2L(Vehicle-to-Load) 기술은 전기차의 활용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혁신적인 기능이다”며 “차량의 대용량 배터리에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해 캠핑, 야외 활동은 물론 비상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전기차 오너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