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과기부 AI 바우처 사업 '순항'…"뇌졸중 AI 의료 현장 더 깊이 적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322510)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AI 바우처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AI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부 사업으로 최근 제이엘케이는 계명대 동산병원과 함께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제이엘케이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AI 정밀의료 솔루션 기반 원내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로 알려졌다.

제이엘케이는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뇌졸중 솔루션 4종(JLK-ICH, JLK-CTP, JLK-UIA, JLK-LVO)의 △응급실 환자 진료 프로세스 개선 △의료 현장 적용 및 활용 △의료진 피드백 기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는 뇌출혈, 뇌경색 등을 진료하는 신경외과가 적극 참여해 뇌졸중 임상 전문성과 풍부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AI 솔루션의 정확도(AUC), 민감도(Sensitivity), 특이도(Specificity) 등 신경외과적 임상 성능을 환자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등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AI를 접목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다.

양 사업자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용성 확인하는 논문 발표까지 계획하고 있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활용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고, 지방 의료기관의 진단 역량 강화로 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당사의 뇌졸중 솔루션이 의료 현장에 더욱 깊숙이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AI 기반 진단 솔루션의 고도화와 상용화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AI 의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1899년 설립된 제중원(濟衆院)을 모태로 126년 전통을 지닌 대구·경북 대표 의료기관이다. 

산하에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대구 달서구), 대구동산병원(대구 중구), 경주동산병원(경주)을 포함해 의과대학, 간호대학이 있으며, 진료·교육·연구 등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메디플렉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로 이전한 동산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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