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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 ‘주주환원’ 관심도 비교.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주주환원’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분석 대상 증권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조사기간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KB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이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조사 시 ‘증권사 이름’ + ‘주주환원, 주주가치, 주주친화’ 등의 키워드로 분석했으며, 키워드 간 글자 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 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1,65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주주환원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생**라는 블로거는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증권주는 정책 수혜 기대감과 실적 호조 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증권거래세 인하, 배당 확대 유도 등 여러 주주 친화적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천***라는 유저는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최근 50% 급등한 이유에 대해 정부가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 자사주 비율이 22%가 넘는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폭등은 실적 개선과 정책적 수혜가 결합된 결과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성장할 종목”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지난 5월 네이버 블로그에는 최근 증권주 주가 추이가 좋다며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율 39.8%를 기록했으며, 특히 자사주 소각을 공격적으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1,526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주식 동향을 살펴보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유저는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13년 만에 재개하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과 시가총액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잘****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NH투자증권의 1분기 실적 리뷰 및 전망에 대한 내용의 글을 포스팅했다. 그는 “NH투자증권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주당 배당금이 1050원으로 증가하는 등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이 913건의 정보량으로 같은 기간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페*라는 주식 블로거는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증권 등 여러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비은행 부문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금융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 확대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키움증권 875건 ▲KB증권 852건 ▲삼성증권 811건 ▲신한투자증권 620건 ▲대신증권 550건 ▲한국투자증권 531건 ▲메리츠증권 232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증권사들의 주주환원 포스팅 수는 총 8,5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271건에 비해 6.709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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