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김청 "母 심장 스텐트 시술…나도 고지혈증·고위험군 진단" [건강한집2](종합)

마이데일리
TV조선 '건강한 집2'/TV조선 '건강한 집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청이 혈관질환 가족력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건강한 집2'에서는 원조 꽃미녀 배우 김청이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TV조선 '건강한 집2'/TV조선 '건강한 집2' 방송 캡처

이날 김청은 살랑살랑 우아한 한국무용 춤사위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올해 63세임에도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나이를 먹으니까 뱃살도 나오고, 과격한 운동은 너무 무리가 가서 다리에 힘들다"며 "단전에서 호흡을 끌어 올리다보니 유산소 운동이 된다. 그리고 여자의 몸매 선이 예뻐진다"고 춤을 추는 이유를 전했다.

몸풀기를 마친 김청은 선생님을 찾아 본격적인 수업에 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청은 "대학교 때 한국무용을 전공했는데 그 기억을 떠올려서 가끔 가서 선생님한테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청은 과거 전공자답게 깃털처럼 부드러운 움직임을 뽐내 60대에도 남다른 몸매를 유지하는 이유를 짐작케 했다.

김청의 한국무용 강사 역시 "계속 운동을 하셨기 때문에 일단 지금 나이에 비해 배가 없으시다. 허벅지 근력이나 이런 부분들이 부족하지 않게끔 잡혀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업을 마친 뒤에도 김청은 홀로 춤 연습에 매진했다. 김청이 택한 것은 대학입시 실기 작품이었던 살풀이춤이었다. 김청은 가벼우면서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몸짓으로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그날 오후 김청은 또 다른 곳으로 향했다. 김청은 "내가 요즘 새로운 취미 생활이 하나 생겼다. 그 새로운 취미생활이 굉장히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한다"며 "나이 먹으면 당 떨어진다고 하지 않나. 내가 이제 당 떨어질 나이가 됐다"고 간식 가방을 꺼내 들었다.

김청이 꺼낸 것은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었다. 그는 "요즘 빵이 당긴다. 취미 생활 하러 가기 전에 먹을 것들"이라며 즐겁게 먹방을 즐겼다. 고소한 크루아상부터 시작한 김청은 생크림을 듬뿍 찍어먹기도 했다. 김청은 "나도 참 신기하다. 먹는 것에 비해서 살이 무섭게 찐다는 걸 못 느낄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TV조선 '건강한 집2'/TV조선 '건강한 집2' 방송 캡처

먹방을 마친 김청은 선글라스를 낀 채 모습을 드러냈다. 김청은 "나이가 들다 보니까 젊었을 때 하고는 다르게 뭔가 액티 비한 게 끌린다. 그래서 레이싱을 한 번 해볼까 싶었다. 프리하게, 리미티드 없이 어디까지 달릴 수 있는지 싶어서 레이싱을 해보러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막상 출발한 김청은 앙증맞은 전기카트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기카트는 최대 시속 55km/h로 보기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주어진 코스를 돌며 제법 짜릿한 쾌감도 선사했다. 김청은 "나이를 먹으면 에너지를 받을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게 뭘까 생각해 보니 스피드였다"며 전기카트 레이싱을 즐기는 이유를 꼽았다.

즐거운 취미 생활 뒤에는 담백한 연어 샐러드와 새우를 듬뿍 넣은 오일 파스타로 식사를 즐겼다. 김청은 "내가 예전에 이태리를 가보면 내 또래 거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 할머니들도 뚱뚱하신 분이 거의 없더라. 건강해 보이고 활기차 보이더라. 야채, 과일, 해산물 이런 지중해식 식단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청은 "우리 집안에 혈관 쪽으로 안 좋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큰 이모, 이종사촌 오빠가 다 혈관질환을 앓다가 돌아가셨다"며 "우리 엄마도 심장 혈관에 문제가 있으셔서 7~8년 전 스텐트 시술을 하셨다. 아직 심장약을 드시고 있다. 나도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가족력을 고백, 건강 관리에 힘쓰는 이유를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63세' 김청 "母 심장 스텐트 시술…나도 고지혈증·고위험군 진단" [건강한집2](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