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강조한 중국 밀리치 감독 "아시안컵 앞두고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우승을 위해 뛸 것"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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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 밀리치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용인미르스타디움 노찬혁 기자] 안테 밀리치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이 선전을 다짐했다.

밀리치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은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중국은 오는 9일 한국과 개막전을 치른 뒤 13일 대만, 16일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중국은 동아시안컵에서 아직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밀리치 감독은 "뛰어난 세 팀과 함께 한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아시안컵을 앞두고 팀을 국제 수준으로 향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밀리치 감독은 "우리도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우승을 위해 뛸 것이다. 우리 플레이를 발전시키고,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자 한다. 우리 스스로에게 집중한다면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테 밀리치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 신상우 한국 여자대표팀 감독, 닐스닐센 일본 여자대표팀 감독, 찬휴밍 대만 여자대표팀 감독./대한축구협회

이어 "중국에서 14일 동안 대회를 준비했는데 칭따오의 날씨와 한국의 날씨가 유사하다. 선수들은 매우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몇몇 선수들이 부상에서 막 복귀했고, 경기에 오랫동안 뛰지 못했다. 국내 수준이 아닌 국제 수준으로 치르는 만큼 또 다른 부분을 평가해야 한다. 우리는 잘 준비했고, 우리 팀에만 집중한다면 목표했던 성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리치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뤼야통이라는 새로운 자원을 발탁했다. 밀리치 감독은 "산둥의 레프트백으로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라며 "약간의 경험이 있지만 국제 수준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팀에 잘 녹아들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우 하이옌./대한축구협회

중국 선수 대표로 참석한 주장 우 하이옌은 "좋은 경기력과 정신력을 보여주고 싶다. 얼마나 잘 준비했고, 훈련했는지 보여주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린 선수들이 잘 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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