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동의없이 둘째 임신” 이시영, 법적 책임 논란 속 미국 한달살이 생활(종합)

마이데일리
이시영./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남편의 동의없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힌 배우 이시영이 현재 아들과 함께 뉴욕에서 머무르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1년만에 만난 뉴요커들 덕분에 맨하튼에 새로 생긴 핫한 곳은 다 가보고 너무 고마워용”이라고 했다.

이어 “여기 째즈클럽은 뉴욕 가게 되시면 한번 가보세요. 음식도 분위기도 공연도 넘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시영은 흰색의 가벼운 옷차림에 짧은 치마를 입고 있으며, 검은색 큰 가방을 어깨에 메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이시영, 아들 정윤 군./소셜미디어

앞서 그는 아들과 함께 미국에서 ‘한달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시영은 8일 이혼을 진행하던 도중 냉동 보관하고 있던 배아를 이식받아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전 남편은 이식 당시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아빠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윤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법조계는 이시영의 행위가 법적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판사 출신 이현곤 변호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가 출생하면 혼인 중의 자가 아니기 때문에 인지절차를 밟아야 한다”면서 “생부가 직접 인지할 수도 있고, 인지청구소송을 할 수도 있다. 인지에 의해 법적 부자관계가 성립된다”고 했다.

이어 “법적으로 부자관계가 성립되면 친권, 양육권, 면접교섭권, 상속권 등 모든 권리의무가 발생한다”면서 “양육비 지급의무도 당연히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다만, 이혼한 남편의 허락없이 시험관 임신을 통해 출산한 부분에 대한 법적 책임도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론은 당사자 사이의 관계와 부자관계는 별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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