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덴젤 둠프리스(인터 밀란) 영입에 근접했다.
이탈리아 '셈프레 인테르'는 7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여름 인터 밀란의 둠프리스와 계약하기 위해 2500만 유로(약 400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라이트백 둠프리스는 공격적인 성향의 측면 수비수로 풀백보다는 윙백에서 더 두각을 나타낸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왕성한 오버래핑을 자랑하며 제공권과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강점을 보여준다.
네덜란드 아마추어팀에서 유소년 경력을 시작한 둠프리스는 2014년 에이르스터 디비시(2부리그)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으로 이적했고,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에는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며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SC 헤이렌베인에 입단했고, 2018년 여름에는 네덜란드의 명문 구단 PSV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었다. 에인트호번 시절 안정적인 경기력과 꾸준한 성장세를 통해 에레디비시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

2021년 8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세리에 A 무대에 입성한 둠프리스는 입단 첫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고,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에 공헌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인터 밀란은 시즌 도중 둠프리스와 2028년 6월까지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약 2500만 유로(약 4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됐고, 이 조항은 오는 15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맨시티는 현재 라이트백 보강이 시급하다. 최근 카일 워커가 번리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맨시티는 둠프리스를 대체 자원으로 낙점했다. 이미 바이아웃 지불 준비까지 마쳤다. '셈프레 인테르'는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선순위 중 하나를 바로잡았다. 그들은 워커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주도 아래 전면적인 스쿼드 리빌딩에 착수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얀 아이트 누리, 라얀 셰르키를 연이어 영입한 데 이어, 둠프리스까지 품으며 새로운 사이클에 시동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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