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만세보령] 제28회 보령머드축제 7월25일 개막…17일간의 '머드 열기' 돌입

■ 시민·관광객 함께 즐기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 7월25일 개막…17일간의 '머드 열기' 돌입

■ 2025년 상반기 주요업무보고회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오는 7월25일부터 8월10일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머드 체험 강화와 야간 콘텐츠 확대, 지역상생 구조 마련 등 전방위적으로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풍성한 여름을 선사할 계획이다.

머드축제의 정체성인 머드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도 한층 더 다양해졌다. △머드체험 일반존 △가족 단위 패밀리존 △어린이 맞춤 워터파크존 △머드뷰티치유관 등이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머드의 매력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낮의 에너지를 밤까지 이어갈 야간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EDM과 DJ쇼, 물총 댄스파티가 어우러지는 '머드 온 더 비치', '드론 라이트쇼', 'K-힙합 페스티벌', '8090 나이트쇼' 등 세대별 맞춤 공연이 연일 이어진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음악 콘텐츠도 대폭 확대됐다. △월드디제이페스티벌 △KBS K-POP 슈퍼라이브 △M-net 엠카운트다운 △TV조선 슈퍼콘서트 등 국내 정상급 공연이 축제 현장에서 펼쳐진다.

장르 역시 트로트·힙합·재즈·발라드 등 다양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보령시는 올해 축제를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 설계했다. 지역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쿠폰과 로컬배달존, 특산물 판매부스는 물론,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부스'도 새롭게 운영된다.

특히, 보령군·대천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시 전 읍·면·동이 참여하는 '동행 30년 시민한마당'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함께 축제를 이끌 예정이다.

무더위를 고려한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됐다. 소나무 숲 피크닉존, 빅 미스트존, 머드카바나 등은 물론, 샤워시설 내 거울·선반·헤어드라이기를 갖춘 프리미엄 공간도 신설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밀리존 전용 쉼터,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쿨존, 아이들을 위한 차양 시설도 마련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제28회 보령머드축제는 콘텐츠와 브랜드를 대폭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모든 관광객이 머드를 통해 하나 되고, 시민이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년 상반기 주요업무보고회 개최

시정 핵심 비전 공유·하반기 전략 집중 논의…"시민 체감 성과 창출" 강조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하반기 중점 과제와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동일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시청 실·과장을 비롯해 충남연구원, 충남문화관광재단, 생산기술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실행 전략과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에너지그린도시 △글로벌해양관광도시 △민생 안전 활력도시 등 보령시 핵심 비전을 중심으로 하반기 정책 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특히, 시는 국비 확보와 공모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과 생활밀착형 정책 실현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발맞춘 전략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025년은 보령시의 미래 비전을 현실화해야 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각 부서는 책임 있는 자세로 시정을 이끌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행정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 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