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건설경기 반등 기대…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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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8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재정 투입 확대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 자금 회수 등으로 건설 경기 반등 기대감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조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7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한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원 아이파크 11·12단지 인도 매출 인식 시점이 3분기 이후로 지연되면서, 주택(자체) 부문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줄겠지만, 공정 촉진으로 주택(외주) 부문 매출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주택 자체 및 외주 부문 매출이 모두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택 자체 부문 매출은 약 1조원으로, 서울원 아이파크가 40%, 수원 아이파크가 37%, 서산 센트럴과 청주 강격 6단지가 23%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주 부문 예상 매출은 2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 수주로 반영된 1조원 규모의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가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어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서울원 아이파크의 매출 인식, 외주 부문 원가율 정상화, 지식산업센터 비용 반영 종료 등으로 잔여 분기 동안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대기 중인 대형 사업장 착공이 현실화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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