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가 양민혁 잠재력 폭발 돕는다'…QPR 임대 마치고 토트넘 복귀

마이데일리
양민혁/토트넘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친 양민혁이 토트넘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6일 '2025-26시즌 준비를 위해 첫 번째 선수단이 팀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2025-26시즌을 앞둔 토트넘의 첫 소집에는 양민혁, 브리안 힐 등 임대를 마친 선수들과 함께 비카리오, 솔랑케, 베리발, 쿨루셉스키, 스펜스, 킨스키 등이 합류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동료들과 함께 체력 훈련을 진행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양민혁은 밝은 표정과 함께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핫스퍼웨이에 모습을 나타냈고 본격적인 프리시즌에 돌입했다.

토트넘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프랭크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브렌트포드를 지휘한 가운데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풋볼런던은 지난달 '토트넘은 어린 윙어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고 토트넘의 스타에게는 좋은 징조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첫 시즌에 유망주 양민혁에게 특별한 대우와 함께 높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여름 이적 시장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적 시장이 마감되고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되면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프랭크 감독은 젊은 윙어 육성 경험이 있고 브렌트포드에서 루이스-포터를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루이스-포터를 다재다능한 선수로 만들어 냈다. 프랭크 감독의 노하우는 양민혁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현지 매체는 프랭크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가운데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프랭크 감독은 잊혀진 토트넘 공격수의 폭발을 도울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뛰어난 선수 관리 전문 지식을 선보일 수도 있다'며 '프랭크 감독은 브랜트포드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능력으로 유명했다. 제한된 재정으로 인해 선수단을 운영해야 했던 프랭크 감독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조건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민혁은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 선임으로 이익을 볼 것이다. 브렌트포드 담스고르의 성장은 토트넘에 앞으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보여준다. 공격형 미드필더 담스고르는 2022년 브렌트포드에 입단했고 지금 같은 선수로 성장하는데 거의 3년이 걸렸다. 담스고르는 브렌트포드 첫 시즌에 출전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선발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며 '담스고르의 재능은 부인할 수 없지만 프랭크 감독의 지도와 함께 더욱 성장했다. 담스고르는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고 자신과 팀 동료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담스고르의 경기 흐름을 파악 능력과 넓은 시야와 빠른 결정 덕분에 브렌트포드가 지난 시즌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선수 성장을 이끄는 프랭크 감독의 능력을 조명했다.

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핫스퍼뉴스는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양민혁이 향후 몇 시즌 동안 담스고르 같은 궤적을 그릴 가능성이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양민혁은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랭크 감독이 선수들의 임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프리시즌 동안 몇몇 어린 선수들을 평가할 계획이다. 양민혁은 환상적인 재능이 분명히 존재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다음달 14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생제르망(PSG)을 상대로 UEFA 슈퍼컵을 치르며 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16일에는 번리를 상대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프랭크가 양민혁 잠재력 폭발 돕는다'…QPR 임대 마치고 토트넘 복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