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산업재해가 잇따라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엄중하게 지시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6일 인천시 계양구에서 배관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질식돼 이 중 한 분이 실종돼 숨진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이같은 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후진국형 산업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를 정비하고, 사전 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등 관련 부처의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한편 지난 6일 인천 계약구 병방동 도로의 맨홀 안에서 오·폐수 관로 조사·관리 업체 대표 A씨는 심정시 상태로 구조됐지만 B씨는 실종됐다가 7일 오전 10시40분 경 굴포천하수처리장 끝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맨홀 안에 들어간 B씨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쓰러지자 A씨가 구조하러 갔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 결과 A씨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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