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내 임신 간절한' 이상민, 술+담배도 끊었다…2세 위한 노력ing ('미우새')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비록 1차 시험관 시술에는 실패했지만 노력은 계속된다. 52세 이상민이 10세 연하의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시험관 시술에 나선 이상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의 아내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서장훈조차 "진짜 나오셨네. 저도 처음 본다. 사진으로만 봤다"며 놀라워했다.

신동엽 역시 "결혼식을 안 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못 봤다고 하더라. 최초 공개다"고 했다.

이상민은 아내에게 반한 이유로 단호한 성격을 꼽았다. 이상민 아내는 "친구들이 내가 너무 (성격이) 단호박이니까 '오빠가 힘들겠다'고 하더라"고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 강단을 보고 내가 빠졌던 거다. 자기의 강단"이라며 "나보다 어른 같다. 힘들 때면 언제나 해답을 내주지 않느냐"라고 아내에게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민은 "아직도 내 주변에선 아내가 있는걸 못 믿는다. 희철이도 그렇고. (탁)재훈이형은 아직까지 AI랑 산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은 시험관 시술 1차 결과를 확인하는 날이었다. 이상민은 꽃다발과 몸에 좋은 음료를 직접 챙기는 섬세함을 보였다.

아내의 난소 나이가 40세였다. 실제 나이보다는 좋게 나왔지만 개그우먼 김지민(20대 후반)보다는 높은 수치였다. 그럼에도 담당 의사는 "만 44.6세에 성공한 분도 봤다"며 아내에 용기를 불어넣었다.

고무적인 것은 이상민의 정자 운동성이었다. 앞서 방송에서 정자 운동성을 확인했을 때 15% 미만이었다. 하지만 그 수치가 현재 40%까지 쭉 올랐다. 이상민은 "술과 담배를 끊었다. 공황장애 약도 끊었다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절반으로 줄였다"고 했다.

아쉽게도 1차 시험관 시술은 실패였다. 두 사람은 아쉬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2세를 갖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이상민은 "계속 할 수 있겠어?"라고 아내를 걱정했고, 아내는 "해야지 마음먹었으니까"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