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 찾는 토트넘, 또 거부 당했다'…웨스트햄, 이적료 930억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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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두스/게티이미지코리아쿠두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쿠두스 영입 제안이 거절 당했다.

영국 BBC는 6일 '웨스트햄은 쿠두스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932억원)를 제시한 토트넘의 제안을 거부했다. 쿠두스는 웨스햄을 떠나 챔피언스리그 출전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쿠두스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웨스트햄이 2023년 아약스에서 3800만파운드(약 708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쿠두스는 8500만파운드(약 1585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존재한다. 토트넘은 바이아웃 금액 이하로 쿠두스를 영입하려 한다'며 '최근 몇 주 동안 최소 6개 클럽이 쿠두스 영입을 문의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첼시도 쿠두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클럽 중 하나다. 쿠두스는 웨스트햄과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그 동안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토트넘 프랭크 신임 감독과 브렌트포드에서 함께했던 음뵈모 영입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음뵈모는 토트넘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 영입설도 있었지만 아스날 등 다양한 클럽들이 에제 영입 경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영입설이 주목받았던 본머스의 세메뇨는 지난 2일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본머스는 '세메뇨와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세메뇨는 2023년 1월 브리스톨 시티에서 이적한 후 본머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4-25시즌 1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승점과 함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2일 '프리시즌이 다가오면서 프랭크 감독은 선수단을 면밀히 평가해 자신의 계획에 맞는 선수와 방출할 선수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클럽이 어떤 부분을 강화해야 할지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현재까지는 재계약 징후는 없지만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 남는다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하면 핫스퍼웨이에서 프랭크 감독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와 관련한 핵심 결정을 하면서 존중감이 가득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랭크 감독과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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