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송은이와 김숙이 방송 중 김준호에게 전화해 축의금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유튜브 '비보티비'에서는 '호텔 결혼식에 장거리 결혼식까지…도대체 얼마 해야 되나요. 고물가 시대에 축의금 기준 딱 정해준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준호-김지민에게 축의금을 얼마나 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은이는 김숙에게 "김준호 결혼식 얼마 줄 거야?"라고 물었고 김숙은 "첫 번째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엔 김지민 쪽으로만 축의금을 내면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김준호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하고 전화를 걸었다. 김준호가 통화 중이자 김숙은 "왜 통화 중인지 알아? 지금 한창 청첩장 돌리느라 바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가 바로 전화 왔고 송은이는 "일단 너무 축하하고, 우리가 안 그래도 결혼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하는데 축의금을 얼마를 해야 할까 우리가?"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근데 송은이와 김숙 정도면 두당 한 500씩은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두 사람은 "지민이한테는 당연히 할 것이다. 근데 너는…두 번째라 500씩이나 받겠다는 건 너무 도둑놈 심보 아니니"라고 직언을 날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어차피 철판 깔은 거 어쩔 수가 없다. 첫 번째 결혼식에 오셨던 분들은 내가 좀 민망하다"라고 부끄러워했다.
또 그는 "지민이는 첫 결혼이니까 작게 할 수가 없었다. 김지민에게만 축의금을 내라. 근데 원래 생각한 금액의 두 배나 1.5배를 부탁한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숙은 김준호에게 "우리가 축의금 안 해도 서운하지 않나"라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물었다.

김준호는 "저는 지민이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지민이가 걱정하는 게 저는 50살이고 지민이는 저보다 9년 덜 살았으니 내 쪽으로 하객이 더 많아서 축의금이 내 쪽으로만 쏠릴까 봐 걱정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과 송은이는 "그럼 우린 마음 편하게 지민이한테만 하면 되겠네"라고 결론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06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지민은 현재 같은 KBS 공채 출신 개그맨 김준호와 2022년부터 열애를 했고 오는 7월 13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최근 김준호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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