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지난 5월 선보인 신규 마스터 PB ‘PBICK(피빅)’이 소비 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브랜딩 효과로 한 달 만에 PB 스낵 매출이 33.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CU는 10년 만에 기존 ‘HEYROO(헤이루)’를 대체할 새로운 마스터 PB로 ‘PBICK’을 론칭하고, 멜론 동글·초코 츄러스·아포카토 쿠키 등 신제품 10여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지난달 PB 스낵의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은 33.7%였으며, PB 스낵이 전체 스낵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12%에서 16%로 확대됐다.
CU PB 스낵은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에 따르면 2022년 36.6%, 2023년 27.0%, 지난해 15.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CU는 PB 상품이 점포의 매출 증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PBICK 상품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달에도 작은별 흑임자 라떼맛, 더블 왕새우칩, 타코야끼 볼 등 기존 제품들과 맛과 형태, 크키로 변주를 시도한 이색 스낵을 출시했다.
이어서 찍먹 깐쇼 새우칩, 크렘브륄레 맛짱, 러스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찍먹 깐쇼 새우칩은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찍먹형 스낵’으로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했다.
신은지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물가 인상과 트렌드 변화, 고객 눈높이의 상향 등 소비 시장 흐름에 가장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편의점 PB”라며 “앞으로도 PBICK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할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U는 PBICK 외에도 get(즉석 커피), delaffe(아이스 드링크), BakeHouse405(빵), 당과점(디저트) 등 카테고리별 차별화 PB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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