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베팅→8개월 출전 정지' 징계 받았던 잉글랜드 국대 공격수 맨유로 오나?…전 수석 스카우트 충격 주장 "지켜보고 있어"

마이데일리
아이반 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맨유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를 깜짝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소속 선수 중 한 명이 그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개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아직 마테우스 쿠냐를 제외하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쿠냐를 영입하기 위해 6250만 파운드(약 1160억 원)를 지급했다.

공격진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맨유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등이 맨유와 연결된 가운데 과거 맨유에서 수석 스카우터로 활약했던 믹 브라운은 맨유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내가 들은 정보에 따르면, 맨유가 아이반 토니(알 아흘리)를 지켜보고 있으며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그들이 브렌트퍼드 시절부터 그를 좋아해 왔기 때문에 다시 관심을 보이는 것이 놀랍지만, 현재 그의 수준에 맞는 스트라이커는 시장에 많지 않다"고 밝혔다.

토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뉴캐슬 시절 반슬리, 쉬루스버리,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피터보로우 등에서 임대 생활했다. 2018년 8월 뉴캐슬에서 피터보로우로 이적한 그는 2020년 9월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었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0-21시즌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고 52경기에서 33골을 터뜨렸다. 브렌트퍼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었다. 이어 2021-22시즌 37경기 14골, 2022-23시즌 35경기 2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2-23시즌 중 불법 베팅 사건에 연루됐고 자신이 혐의를 인정했다. 2023년 5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5만 파운드(약 9300만 원)의 벌금도 냈다.

아이반 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토니는 2023-24시즌 17경기에서 4골을 마크한 뒤 지난 시즌 사우디 무대로 향했다. 알 아흘리에서 44경기 30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재승선하기도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토니의 이적설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최근 토니가 맨유 미드필더 코비 메이누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했다.

한편, 맨유는 현재 음뵈모를 데려오기 위해 브렌트퍼드와 협상 테이블을 펼친 상황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 연이 있는 요케레스는 맨유보다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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