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향해 ‘극대노’한 97골 스트라이커 “포르투갈과 인연 끊겠다”며 여친도 차버렸다…팀은 7000만 파운드 이하 판매 불가↔‘신사협정’거론 프리시즌 합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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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CP와 마찰을 빚고 있는 요케레스./소셜미디어스포르팅 CP와 마찰을 빚고 있는 요케레스./소셜미디어스포르팅CP와 마찰을 빚고 있는 요케레스. 결국 포르투갈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기로 했다./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이 영입에 나서고 있는 스트라이커 빅토르 요케레스.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뛰고 있는 그가 이적을 놓고 구단과의 마찰이 점입가경이다.

팀을 떠나고픈 그는 팀과 일전을 불사할 태세이다. 프리시즌 동안 팀 합류를 거부하겠다고 밝힐 정도이다. 마치 2022년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하면서 폭탄 기자회견을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다시 보는 듯 하다.

요케레스의 지난 시즌 성적표./더 선

영국 언론들은 최근 아스널 타겟인 요케레스가 포르투갈과의 모든 인연을 완전히 끊기위해서 무자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의 결별도 불사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최근 주요 행사에 함께 참석하지 않았는데 호사가이 결별을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에서 스포르팅 CP로 이적한 후 2시즌만에 97골을 넣은 요케레스는 아스널 이적을 원하고 있다. 물론 스포르팅 CP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루벤 아모림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맨유역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포르팅 CP와 마찰을 빚고 있는 요케레스./소셜미디어

문제는 스포르팅 CP의 태도이다. 유럽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헐값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그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파운드로 책정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이나 맨유는 너무 높은 이적료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요케레스도 더 낮은 가격으로 이적하기로 구단과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주장한 뒤 팀의 요구에 격분하고 있다. 그래서 프리시즌 복귀를 거부하며 팀에서 이탈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전언이다.

특히 최근 요케레스는 포르투갈 여자친구 이네스 아기아르와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로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혀다고 한다.

포르투갈 배우이자 모델인 그녀는 2024년 초에 요케레스와 데이트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대중들에 데이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4-25시즌 초 아기아르는 남자친구가 포르투갈에 남도록 설득하겠다고 언론에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포르투갈 언론은 두 사람이 헤어지기로 결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요케레스의 스포르팅 CP 동료인 모르텐 훌만드의 결혼식에 그녀가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요케케레스는 혼자 미코노스로 휴가를 떠나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언론은 요케레스가 포르투갈과의 모든 인연을 끊기 위해서 이별을 택했다고 전하면서 이제 아스널에 합류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요케레스가 포르투갈에 묶이는 어떤 것도 원하지 않는다. 특히 그는 이미 다음 시즌에는 스포르팅에 남지 않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며 “휴가를 가기 전에 그는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감정을 설명했다. 그녀는 그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기는 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준비를 해두기도 했다”며 결별을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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