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합류 임박 일본 수비수…'영입 직후 임대-폭발적인 활약 가능'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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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이/게티이미지코리아타카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합류를 앞둔 일본 신예 수비수 타카이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이어졌다.

영국 BBC는 지난달 '토트넘이 일본 수비수 타카이를 500만파운드에 영입하는 것을 합의했다. 20살의 센터백 타카이는 다음달 클럽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카이는 토트넘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타카이는 지난달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에서 로메로, 판 더 벤, 단소, 드라구신과 경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카이는 J리그에서 해외 클럽으로 이적하는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전망이다.

타카이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78경기에 출전했고 지난해 J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4경기에 출전한 다카이는 2024 파리올림픽 8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이적료 500만파운드를 지불했고 J리그에서 해외로 이적하는 선수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오른발잡이지만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판 더 벤의 백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 덕분에 자신감있게 수비를 펼친다. 타카이는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어했다'고 언급했다.

타카이의 소속팀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지난달 30일 '타카이가 해외 클럽 이적을 위한 준비를 위해 7월 5일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타카이는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고 발표했다.

타카이의 토트넘 합류가 임박한 가운데 영국 스퍼스웹은 2일 '타카이는 우디네세, 묀헨글라드바흐, 호펜하임의 제안을 거부하고 토트넘 이적을 선택했다. 타카이는 다음주 초 핫스퍼웨이에서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타카이는 공중볼 능력과 발로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트넘 팬들은 베리발이 지난 시즌 그랬던 것처럼 타카이도 토트넘 첫 시즌에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일 '토트넘은 타카이의 퇴장을 이미 고려하고 있다. 타카이는 북런던에 도착하자마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타카이가 임대 없이 바로 토트넘 1군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타카이는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할 것이고 프랭크 감독이 살펴볼 것이다. 토트넘에는 이미 센터백이 많이 있고 타카이가 주기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임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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