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문원, '돌싱 고백' 후 과거 파묘…군대 후임 "사람 쉽게 안 변해" 폭로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요태 신지가 가수 문원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문원의 과거 활동들이 파묘되고 있다.

지난 2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간다고?'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신지는 예비신랑 문원을 코요태 멤버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원은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제가 사실 결혼을 한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빽가는 "딸이 있다고?"라며 당황했고,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그러나 문원은 멤버들 앞에서 7살 연상인 신지를 '이 친구' '이분' '지선이(신지 본명)'라고 호칭하는가 하면, 김종민에게 '나잇살' 발언을 하는 등 무례한 태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91만 회를 돌파했고 3만 9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이 화제 되자, 문원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문원 전처의 지인이라는 A씨는 "이혼 사건 기록 한 번 열람해 달라"고 당부했고, 문원과 함께 군 복무를 했다는 B씨는 "저 사람 때문에 죽고 싶은 군 생활 힘들게 전역했다. 사람 성격 쉽게 안 변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문원의 동창이라는 C씨는 "부X중, 원X고 동창이다. 신중하게 선택해라.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지만 괜히 함부로 이야기했다가 법적 문제 날까 봐 참는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문원이 과거에 개명을 했으며, 일본에서 지하 아이돌로 활동했다는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문원에 대한 폭로는 아직 사실로 확인된 바 없지만, 앞서 펜싱선수 남현희와 방송인 낸시랭이 사기 결혼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어 대중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남현희의 약혼자 전청조와 낸시랭의 전남편 왕진진 모두 "아내가 유명한 줄 몰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전청조는 재력가 행세를 하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왕진진은 폭행, 사기 등 혐의로 7년형을 선고받았다.

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문원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인 두 사람이 대중의 우려를 지우고 결혼 준비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예비신랑 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했다. 이후 '헤어져야 하니까', '너를 위해',, '그대만 보고' 등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2013년에는 JTBC 예능 '히든싱어' 윤민수 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