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토기업과 지역농가 상생' 황남빵과 팥 계약재배 협약 맺어
■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설현장 안전 강화 나서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3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주식회사 황남빵과 경주 팥 생산 농가 대표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소비처 확보와 전통식품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경주 팥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현재 경주시는 총 233농가, 91ha 규모로 팥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팥 소비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본격화한 팥 생산단지 조성 사업과 함께, 계약재배 체계를 초창기부터 도입해 온 점은 경주 팥 산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황남빵은 창립 이래 국내산 팥만을 사용해 온 경주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재배된 팥을 우선 구매하고 품질 향상과 지역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 당일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을 찾아 '경주 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생산 농가와 직접 소통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팥은 지역 농업의 중요한 전략 품목으로, 행정과 농가, 기업이 함께 협력해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황남빵 최진환 이사는 "경주에서 자란 팥을 원료로 더욱 신뢰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향토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설현장 안전 강화 나서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지역 내 건설현장과 사회기반시설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건설공사 자문·기술지원,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긴급 점검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협력 범위에는 중·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의 품질점검과 안전관리 컨설팅, 현장 안전교육,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과 유지관리 기술지원 등이 포함되며, 중대재해 발생 시에는 긴급 점검도 이뤄진다.
또한 경주시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추진 중인 안전관리 플랫폼 '안전이음' 사업 대상지로 포함돼, 기존 울릉군(2023년), 예천군(2024년)에 이어 올해부터 경주시도 플랫폼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경주시가 발주하거나 관리하는 각종 건설사업과 시설물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와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경주시청에서 협약을 체결했으며, 최원학 경주시 도시개발국장과 황인상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건설현장과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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