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정원진(31)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인천은 3일 "정원진을 영입했다. 정원진은 K리그2 우승을 두 차례 경험한 미드필더로, 풍부한 경기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선수다"고 밝혔다.
정원진은 2017시즌 경남FC 소속, 2021시즌 김천상무 소속으로 K리그2 우승을 이끈 ‘승격전도사’다. 특히 2017시즌에는 34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포철공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6년 우선지명으로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정원진은 이후 FC서울, 부산아이파크, 성남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88경기 20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확한 킥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갖춘 정원진은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문지환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원진은 “인천의 K리그1 승격 목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누구보다 헌신하며 한 발 더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친 정원진은 즉시 팀 훈련에 합류해, 리그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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