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4골 스트라이커' 매각 유력→'빌라 핵심' 데려온다..."대체자 옵션 중 한 명"

마이데일리
라스무스 호일룬, 올리 왓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리 휘트웰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호일룬은 현재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 심지어 임대보다 매각으로 완전 이적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 어떻게 상황이 발전할지 지켜봐야겠지만 그 부분은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덴마크 코펜하겐 유스팀 출신으로, 2022년 이탈리아 아탈란타에 입단했다. 세리에 A 2022-23시즌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2023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330억원)였다.

맨유에서의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공식전 43경기에서 16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부진이 심화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4골에 그쳤고, 경기력 기복도 문제로 지적됐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구단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했다. 맨유는 호일룬을 매각하기로 결심했다. 그러자 유벤투스와 나폴리,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명문 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고, 그중 인터 밀란이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인터 밀란은 최근 크리스티안 키부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앙헬 코레아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이탈한 상황에서 새로운 백업 공격수가 필요했던 인터 밀란은 호일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맨유도 호일룬 매각을 통해 새 스트라이커 자원을 들여오겠다는 입장이다. 가장 유력한 대체자는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다. 휘트웰 기자는 "맨유는 2023년에도 왓킨스를 검토했지만 호일룬을 선택했다. 만약 호일룬이 떠나면 맨유는 그를 대체해야 한다. 왓킨스는 그 대체자 옵션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올리 왓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왓킨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엑서터 시티 유스팀 출신의 왓킨스는 브렌트포드를 거쳐 2020년 빌라에 합류했다. 왓킨스는 지난 시즌 27골 1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뒤 올 시즌에도 17골 14도움을 올렸다.

맨유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리빌딩을 예고했다. 호일룬의 미래는 이미 클럽의 핵심 구상에서 제외됐다. 거액에 영입했던 호일룬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살아남지 못한 채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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