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셋맘' 율희, 최민환과 이혼 언급 "임신 중 성욕? 기억 지웠다"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생활 기억을 다 지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의 '파자매 파티'에는 '수위 조절 실패.. 줌마 대환장 파티'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육아맘 특집'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율희, 정주리, 종지부부 장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율희는 "촉으로 (임신을) 빨리 알았다. 임테기에 두 줄이 안 나오는데도 임신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똘똘은 율희에게 임신 중 식욕과 성욕 중 어느 쪽이 더 높았는지 물었다. 율희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식욕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근데 성욕도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사실 기억을 많이 잊어서 가물가물하다. 기억을 지워버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정주리는 "애 낳고 나면 다 까먹는다. 애 낳으면서 뇌도 같이 낳는다고 하지 않나"라고, 장은지는 "힘 줄 때 귀로 조금 나온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율희는 결혼 후 남편이 달라진 점을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는 "있으니까 이혼했겠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남자들이 결혼하고 나서 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면 뭐가 있을 것 같냐"고 김똘똘에게 되물었다.

김똘똘은 "원래 자기 성격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 잘 보일 필요가 없고, 아이로 하여금 맺어져서 결혼한 후에는 너무 편한 사이가 되었기 때문에 원래 본 모습대로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율희는 2018년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뒀으나, 2023년 12월 이혼했다. 아이들은 최민환이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