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북미·중국이 이끈 실적 성장…목표주가↑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일 HL만도(204320)에 대해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HL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2조1976억원, 영업이익은 9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1.2% 오른 수치다.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는 북미와 중국 지역의 수익성 향상이 꼽힌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멕시코에서 IDB(Integrated  Dynamic Brake) 2세대 제품의 생산 시작, 고수익성 IDB  2세대의 램프업으로 믹스개선으로 인해 북미 지역 수익성 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중국 지역에 대해서는 "북미 선도업체의 판매량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중국 로컬업체향 판매 확대로 수익성 하락을 방어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저가 차량 중심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강화돼 실적 둔화 우려가 있으나, 동사는 고가 차량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을 공급해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중국 내 점유율과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전략 고객 향으로 차세대 부품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