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성남FC가 프랑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레프트백 황석기를 영입하며 측면 수비를 보강했다.
성남이 1일 영입을 발표한 황석기는 수원 U-18 매탄고등학교 출신으로 ‘2023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우승 주역 중 한 명이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리그 소속 AJ 오세르 B팀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인 2024-25시즌에 1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황석기는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보기 드문 레프트백 유망주로 뛰어난 기술과 왕성한 활동량, 우수한 체력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수비수임에도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어, 공격 전개 시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FC는 유럽 무대에서의 경험과 젊은 에너지를 겸비한 황석기의 합류를 통해 후반기 팀 전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석기는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제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황석기는 성남FC 공식 지정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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