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총알 타구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 반등 신호탄을 쐈다.
오스틴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1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던 오스틴은 두 번째 타석에서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상대 선발 터커 데이비슨의 2구째 140km 슬라이더를 잡아딩겨 선제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타구 속도 183.1km로 총알 같이 날아가 왼쪽 폴대 상단을 강타했다. 비거리 130m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3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스틴의 최근 타격감은 좋지 않았다. 10경기 타율 0.118에 그쳤다. 홈런은 없었고 타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6월 11일 SSG전 이후 20일 만에 나온 아치다.
이번 홈런은 타격감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