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븐’, ‘소셜 네트워크’, ‘나를 찾아줘’ 등으로 유명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미국판 ‘오징어게임’ 스핀오프가 오는 12월 촬영에 돌입한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넷플릭스에서 개발 중이며 제작진은 리메이크가 아니라 스핀오프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컬트 스릴러 ‘유토피아’를 창조한 데니스 켈리가 각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어두운 유머로 가득 찬 그의 사회적 비판은 ‘오징어게임’의 어두운 세계관에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핀처가 전체 시리즈를 감독할지, 특정 에피소드만 감독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의 참여만으로도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2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3’에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케이트 블란쳇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그의 출연이 미국판 ‘오징어게임’ 스핀오프와 연결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해외 언론은 "마지막 시즌에서 다시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타임), "모든 강점을 극대화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압도적 피날레"(콜라이더)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중독성 있는 몰입도를 선사한다"(파이낸셜 타임스)라고 평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