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집에 낯선 남자 찾아와…"둘이 어색하게 나란히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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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이 이병헌의 술버릇에 대해 언급했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집에 있었던 뻘쭘한 상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신동엽이 게스트로 찾아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신동엽은 이민정을 위해 홍성 마사마을을 찾았다. 저녁 뒤풀이 자리에서 신동엽은 이민정의 남편 이병헌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신동엽은 술자리를 이어가다가 갑자기 사라진 김정현에 대해 "자러 갔냐"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정현이는 먼저 잘 성격이 아니다. 우리 남편도 저런 걸 좀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이병헌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결혼식 당일 집에서 열린 홈 파티에서 남편이 술을 마시다 힘들어서 먼저 잤다. 나는 새벽 4에 일본 친구들까지 챙기고 집에 보냈다"라고 하소연을 했다.

이어 "그때 약간 이게 지금 전쟁의 서막인가. 시작인가. 나의 인생은 이렇게 시작되는 건가. 그랬는데 그게 계속되더라. 김우빈 씨가 우리 집에 처음 놀러 왔었다. 선물을 잔뜩 사가지고 왔더라. 나는 김우빈 씨를 처음 봤다. 기분 좋게 인사를 하고 식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이 김우빈을 집으로 초대해 이민정은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캡처이민정이 집에 놀러온 김우빈에게 식사를 대접했다고 밝혔다. /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캡처

이민정은 "오빠가 막 술을 마시더니 '나 너무 졸린데, 그럼 우빈아 민정이랑 더 마시고 잘 가~'라고 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더라. 나는 처음 뵙는데 너무 뻘쭘하더라. 김우빈이 '감독님이 5분 후에 도착하신다는데'라고 해서 나랑 김우빈 씨랑 둘이 앉아서 어색하게 기다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이 술 취한 이병헌 흉내를 냈다. /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캡처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민정 이병헌 개그 코드가 맞는 듯", "보기 좋다", "사이가 좋아 보인다", "이병헌이 이민정 진짜 사랑하는구나", "이민정 착하다", "나 같았으면 난리 났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2013년 결혼 후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 마이데일리 DB

한편 이민정과 이병헌은 2013년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2년 만인 2015년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결혼 10년 만에 2023년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최근 이민정은 유튜브에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시골 마을에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관찰 버라이어티를 찍고 있다. 그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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