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맨 정준하와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만났다.
26일 윤민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월이. 활. 그 시절 먹방 1위 2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정준하의 품에 안겨있다. 왼쪽은 윤후의 어린 시절로 정준하가 번쩍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오른쪽 사진은 정준하와 나란히 앉아 엄지를 들어 올리고 있다.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2013년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에서 윤후는 먹성이 대단했으며 방송에서 '짜파구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짜파구리'는 짜장 라면과 국물 라면을 합친 볶음 퓨전 음식으로 방송에 만들어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매출이 2억 5천만 원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윤후는 과거 아기 때와 똑같은 외모를 하고 작은 얼굴에 큰 키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윤민수를 닮은 동그란 얼굴형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지난 2월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들 윤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윤민수는 "아빠 닮아서 아주 잘생겼다"라고 말했고 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제 대학생이 됐다. 최근 사진들 보면 정말 많이 컸다는 걸 실감한다"라고 말했다.
MC 서장훈은 윤후가 미국의 명문대에 합격했다는 말을 했다. 윤후는 미국의 명문 공립대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이 학교는 미국 제11대 대통령 제임스 포크와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의 모교로도 유명하다.
윤민수는 "윤후가 아직 정확한 전공을 정하진 않았지만 현재는 비즈니스 경영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천천히 미래를 고민하길 바란다. 처음 대학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윤후가 원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가고 있다는 게 가장 기뻤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이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같은 해 아들 윤후를 낳았다. 그러나 지난해 결혼 18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고 윤민수의 아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서로 힘들어져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윤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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