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허용하면 라커룸 반발 우려'…토트넘 프랭크 신임 감독에 경고 '절대적인 영향력 가진 선수'

마이데일리
프랭크 감독/토트넘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27일 '프랭크 감독이 이적 시장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에게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 막 합류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미 텔을 완전 영입했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에제 영입설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을 매각시켜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선수들과의 관계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경질되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 선임은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고 언급했다. 또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도움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선수단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후 선수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손흥민을 잃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던월드는 '프랭크 감독이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손흥민의 영향력이 필요할 것이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압박을 어느 정도 덜어줬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닥칠 때마다 동료들을 옹호하고 칭찬했다'며 '매디슨은 손흥민에 대해 함께 뛰는 것이 즐거운 선수라고 칭찬했고 쿨루셉스키와 로메로는 손흥민을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침착하고 적절한 말을 할 줄 아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최근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중동의 여러 클럽들이 손흥민의 불확실한 상황을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투어 이후까지 팀에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 한국 투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3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위약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손흥민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은 50%다. 손흥민의 이적은 쉬운 상황이 아니다. 토트넘은 계약상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손흥민을 출전시켜야 한다'면서도 '손흥민은 여러 클럽들의 영입설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간다면 이적료가 5000만파운드에서 6000만파운드 정도가 될 것이다. 다른 클럽으로 간다면 이적료가 3000만파운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특히 '토트넘은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 받는다면 방한 경기에서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위약금을 지불하고 이적을 성사시킬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을 원하는 클럽에게 받을 이적료에 위약금까지 포함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26일 2025-26시즌 원정 유니폼을 발표한 가운데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지만 토트넘의 간판 선수로 변함 없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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