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오는 2025년 9월 30일부터 일본 기타큐슈행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기타큐슈 정기노선이라는 점에서 이번 노선 개설은 지역 공항의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신규 노선은 청주~기타큐슈 구간으로, 주 3회(화·목·토) 운항 예정이다. 출발편(RF371)은 청주에서 오후 1시30분에 출발해 기타큐슈에 오후 2시35분 도착하며, 귀국편(RF372)은 기타큐슈에서 오후 3시30분에 출발해 청주에 오후 4시4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로케이는 향후 수요 추이에 따라 매일 운항(주 7회)으로 증편을 검토할 방침이다.
기타큐슈는 후쿠오카에서 신칸센으로 약 15분 거리의 규슈 북부 핵심 도시로, △고쿠라성 △모지코 레트로 △야하타 제철소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먹거리로 유명하다. 에어로케이는 기존 청주~후쿠오카 노선과 연계해 복합 자유여행 수요를 공략, 이용자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에어로케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나고야 △이바라키 △오비히로 △후쿠오카 △히로시마에 이어 기타큐슈까지 공격적인 일본 노선 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7월6일에는 누적 탑승객 3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이번 노선 개설을 앞두고 6월25일 기타큐슈시청 및 현지 관계기관과 함께 취항 설명회 및 운항 협의를 진행했으며, 올해 4분기에는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9대 운영 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부 △오키나와 △나트랑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관광지 신규 취항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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