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소식] '2025 제6회 예산 황새축제' 민간주관단체 확정

프라임경제
 '2025 제6회 예산 황새축제' 민간주관단체 확정…생태와 공존의 메시지 담는다
■ 예산군, 하천부지 갈대채취 조사료 생산 연시회 개최



[프라임경제] 예산군은 오는 9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6회 예산 황새축제'의 민간 주관단체로 (사)예산황새생태관광협의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황새축제는 '육남매'를 주제로, 예산군의 황새 복원 노력과 그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 "힘들었지만 황새가 자유롭게 살 수 있었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십니까?"라는 부제를 통해 황새와 사람, 자연이 함께하는 공존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는 △예산황새의 생태적 가치 재조명 △친환경 체험 콘텐츠 확대 △주민 주도형 운영 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기획되며, 특히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공동체와의 화합 및 상생을 도모하는 '주민 중심 축제'로 추진된다.

가장 주목되는 프로그램은 체험형 추리 연극 콘텐츠인 '육남매의 비밀'이다. 황새 가족의 알이 도난당하고 범인이 여섯 남매 중 한 명이라는 설정 속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이 황새 친구가 되어 범인을 추리하고 황새 둥지를 지켜내는 방식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흥미와 몰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황새둥지사건–육남매의 비밀 △황새 6남매가 돌아왔다 △황새 워터밤 △황새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예산 황새 전국 어린이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생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모단체 관계자는 "올해 황새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예산 황새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온 가족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스토리텔링 축제로 꾸며지고 있다"며 "전국 대상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예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도 "이번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황새와 사람, 자연과 인간의 공존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예산황새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과 협의회는 생태와 자연에 관심 있는 전국 대상층을 겨냥한 온라인 기반의 홍보 전략을 강화해 황새축제의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 예산군, 하천부지 갈대채취 조사료 생산 연시회 개최
갈대 수확부터 사일리지까지… 현장에서 확인한 자원화 가능성


예산군은 삽교천과 무한천 일원의 하천부지에서 갈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하천 갈대의 자원화를 통해 조사료로 활용하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사업의 실효성과 향후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시회에는 군과 예산축협, 조사료경영체 회원, 축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갈대 수확과 가공 과정, 관련 농기계 시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최재구 군수가 직접 갈대 수확 농기계를 시승하는 시승식이 함께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으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현장 적합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연시회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에 기여한 조사료경영체 대표 3명에게 군수 표창패가 수여되는 등 지역 조사료 산업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군은 삽교천과 무한천 인근 4개소, 총 30헥타 하천부지에서 갈대를 기계로 수확해 사일리지 등 조사료로 가공·활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며, 그동안 방치되던 하천 갈대를 자원화함으로써 하천 환경 개선은 물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갈대의 조사료화에 대한 현장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형 농업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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